'박스피' 가 뭘까? (미국도 박스권이 있었다) .jpg

박스피는 뭘 담는 박스인걸까?

주식을 처음 입문하신 분들이라면 심심찮게 들어보셨을텐데요

 

바로 '박스피' '박스닥' 과 같은 주식 용어 입니다.

 

 

 

" 큰 맘 먹고 드디어 hts, mts깔았는데..... 국내 주식 좀 사보려고 했더니....."

 

" 한국 증시 주식은 박스피라서 안돼 !!! "

 

 

 

이런 뉘앙스의 말들 많이 들어보셨을 거에요

 

대체 박스피가 무엇일까요??

 

아래 사진 으로 설명이 끝납니다.

 

 

박스 안에 갇힌 코스피 차트

 

박스 안에 갇힌 코스닥 차트

 

 

' 박스피 = 박스(상자,box,박스) + 코스피(kospi) '

' 박스닥 = 박스(상자,box,박스) + 코스닥(kosdaq) '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시나요?

 

한국의 코스피 차트는

 

장기간 일정한 박스안에 갇혀 상승,하락을 반복하는 지루한 개형을 보인다고하여

 

코스피, 코스닥 차트를 각각 박스피, 박스닥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래서 '한국에선 일반적인 장기투자가 적합하지 않다. 한국은 박스피다!' 라는 문구를 필두로 

 

사람들은 차트 위에 가상의 박스를 설정해놓죠.

 

그 박스의 평균치보다 가격이 내려가면 주식을 사고, 가격이 올라가면 주식을 파는

 

일명 박스권 매매가 유행하기도 한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지루하고 지치는 한국 증시를 떠나 미국 주식을 거래하러 떠나죠

 

 

 

*잠깐 ! 박스권 매매란?

쉬워보이지만 쉽지 않은 매매법 !!

지수 차트가 일정한 평균선을 중심으로 상회,하회를 주기적으로 반복한다는 가정하에

 

평균선 밑으로갔을때는 지수 추종 etf를 분할 매수하면서 모으다가, 평균선 위로 올라갔을 때는 매도하는 기법입니다.

 

이론적으로는 중간중간 레버리지,인버스 파생 상품을 이용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쉬웠다면 누구나 부자가 되었겠죠??

 

 

 

 

 

그런데 사람들이 좋아하는 미국 증시는 박스권에 갇혀있던 시절이 없었을까요?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근시안 적인 사고를 갖고, 최근 10년 간의 그래프만을 보고 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래 미국 S&P500 90년 차트를 보시죠 (1928~2020년)

 

어떤 주식시장이든 상승,하락,박스권을 반복한다.

 

불과 20~40년 전만해도

 

"미국 증시는 더 이상 하면 안된다, 이제는 신흥국 시장이다!" 라는 인식이 팽배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기에, 한국의 코스피가 20배 이상 상승하게 되었죠

 

모든 시장의 사이클은 반복합니다.

 

미국 증시가 주목받았던 지난 10년 간 한국 증시는 박스권이었지만

 

앞으로도 그럴까요?

 

선진시장, 신흥시장의 상승사이클은 10년 주기로 반복된답니다.

 

이러한 시장 사이클과 관련한 지식을 담고있는 책으로는

 

하워드막스의 '투자와 마켓사이클의 법칙' 이라는 유명한 서적이 있으니 투자 입문자 및 초보자 분들은 참고해보세요.

 

참고로 하워드막스는 워렌버핏,레이달리오와 함께 전세계 금융인의 스승이라고 불리는 전설적인 투자 선인입니다.

 

 

 

 

 

최근 몇 년간의 차트만을 보며 초조해하기보단

 

거시적인 시각으로 현명하게 투자하는 투자자가 되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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